고등학교 3학년 시절
집에서 부부싸움이 있고난 후
아버지의 차 안에서 자겠다는 어머니에게
나는 이런 한마디를 던졌다
"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요!!"
그 이후로 어머니와의 관계는 서먹서먹해졌고, 연락도 자주 안하는 사이가 되었다
아직도 화해는 미룬 채 살고있다
이후 5년이 지난 지금, 나는 곧 있으면 준비가 되지 않은 어른이 될 시기이다
어른이란 무엇일까? 어릴때 어머니에게 외쳤던 어른다움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?
어른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
1. 다 자란 사람.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.
2.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.
3. 결혼을 한 사람.
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어른의 이미지는 1번에 가깝다
다 자라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
하지만 이 세상에 자신이 벌인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?
나는 아직 내가 한 일에 모든 책임을 질 수 없다
내가 가진 재화, 사회적 지식, 경험, 이념등이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기에는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
나는 내가 생활하는 대부분을 아버지에게 지원받는다
나는 아직 내가 벌이는 일에 제대로 책임을 질 수 없다
하지만 내가 책임을 질 수있는 일에는
가능한 막중한 책임을 떠안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한다
이것은 사전에서 말하는 '어른이란?'에 대한 대답이다
나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한다
어른이란
1. 자신의 행위에 부끄러움을 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
2. 충분한 됨됨이가 된 자손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사람
3.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일에 떳떳이 나설 수 있는 사람
이라고 생각한다. 이 또한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
하지만 책임을 질 수는 있지만 안지는 사람들이 많다
자신이 충분히 책임을 질 수 있고, 그 누가 보더라도 자신만이 책임을 질 사람인데
전혀 그럴 마음 없이 기피하기만 하는게 어른일까?
자신이 처한 상황, 일 이런것을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
책임 지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
물론 난 내가 원하는 어른상이 되기에는 아직 한참 멀었다
그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일에만 책임을 지는 편이고
내가 감당하지 못할 책임은 남에게 넘긴다
어쩌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데도 남에게 책임을 넘기는 것이다
조금 더
내가 원하는 어른이 되도록 깊게 생각해야겠다
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서는 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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