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자아란 무엇일까
생각, 감정 등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는 행동의 주체로서의 '나 자신'을 말한다. [위키백과]
나는 이렇게 생각한다. 감각을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뇌의 사고회로라고
사전적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중요한건
'외부와의 접촉'
그리고
'행동의 주체'
...
우린 산뜻한 봄바람에 일렁이는 잡초들을 볼 수 있다.
공기가 차가운 겨울에 아랫목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.
술자리에서 서로의 잔을 부딪히며 나는 유리의 마찰음을 들을 수 있다.
이러한 감각적인 것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느낄 수 있다.
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, 보통의 사람이라면 비슷한 감각을 느낄 것이다(이것도 오류일 수 있다).
그런데 정작 같은 것을 보아도, 같은 바람을 맞아도, 같은 소리를 들어도 우리 모두 생각하는 것은 다 다르다.
우리의 뇌는 이러한 감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기관이다.
뉴런들이 복잡하게 꼬여있고, 그를따라 전기신호가 흐른다. 이는 사람마다 다 다를것이다.
600억개 이상의 뉴런 사이에 이어진 수천억개의 시냅스
이 구조가 어찌 다 같을 수 있을까? 심지어 지문조차도 다 다른데
이 복잡한 뇌속 뉴런회로의 구성이 바로 자아의 정체라고 생각한다.
같은 감각을 전기 신호로 받아들이더라도, 길이 다르다. 각 뉴런에서 갈림길을 만난다.
미술작품을 본다. 신호는 아름다움을 떠올리는 뉴런의 갈림길에 서 있다.
증폭시킬까 축소시킬까 아니면 이대로 다른 회로로 이어갈까? 회로의 구성에 따라 흘러 갈 것이다.
내 회로는 어떻게 생겼을까?
자신의 뇌를 회로라고 생각하는 회로겠지?
너무 로맨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?
나도 그렇게 생각한다.
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낭만적으로 들리지않나?
[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물쇠와 열쇠의 조합처럼
서로 맞물리는 회로끼리 만난건 기적이라고, 너와 나의 만남은 기적이라고]
낭만적이지 않은가? 조금은 말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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